Health/Medical

올바른 건강정보 - 대상포진 초기증상과 예방접종

All_that_Health 2021. 12. 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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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병 대상포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발진이 띠 모양으로 생기고 마치  물집이 몸을 감싸듯 생겨 한자로 대(帶) 자를 사용합니다.

60세 이상의 고령이신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젊은 연령대에도 과로나 스트레스로 많이 생기는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물집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 대상포진

 

대상포진이란 무엇인가요?

대상포진은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과 함께 통증이 동반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병을 일으킵니다.

혹시 어렸을 때 수두에 걸린 적이 있나요? 아니면 수두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나요? 그렇다면 수두를 발생시킨 바이러스가 몸속 감각 신경절에 숨어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매개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경을 따라 이동하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바이러스를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수두와 대상포진은 사실 같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대상포진이 잘 생기는 연령층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다른 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령이시거나 면역이 저하되어 있거나 스트레스나 외상이 있다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장기 이식이나 항암치료를 받아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대상포진의 증상

초기 증상으로는 몸에 힘이 없고 몸살 기운이 느껴지는 것인데 몸살에 걸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시작되면 보통 몸의 한쪽에만 나타나는 통증이 시작됩니다. 아프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드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근육통이나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고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증이 시작되고 며칠 뒤부터 발진이 나타나 피부에 붉은 반점이 보이고 곧 물집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여드름처럼 고름이 차다가 딱지로 변합니다. 물집은 몸통을 길게 감싸는 모양으로 번지고 신경절을 따라 한쪽 몸에서만 나타납니다. 열이나 두통, 이상감각, 불편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일차적으로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던 감각신경에서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므로 통증이 쿡쿡 쑤시거나 칼로 찌르는 듯한 신경통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물집은 약 2주 동안 변화하면서 고름이 차면서 탁탁해지다가 딱지로 변하게 되고 쓸리거나 자극을 받게 되면 물집이 터지면서 궤양이 되기도 합니다. 딱지가 생기면 증상이 좋아지는데 후유증으로 통증이 신경통으로 남게 되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진단과 치료

과거력을 확인하기 위해 예전에 수두에 걸렸던 적이 있는지, 수두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수두에 걸렸던 사람이 대상포진에 걸리기 쉽습니다. 대상포진 때문에 생기는 물집은 위치와 분포가 특징적인 모양을 하고 있어서 의사는 물집을 관찰하고 대상포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물집을 면봉으로 긁어서 상태를 확인하고 바이러스를 PCR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합니다. 면역억제 환자와 같이 물집이 없이 통증만 있는 경우에는 질환을 감별하기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신경통과 신경마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후 통증이 남아있거나 안면마비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기에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하여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발진 부위의 치유를 돕습니다. 급성 통증의 기간과 감소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여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등의 신경 손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마약성 진통제, 항경련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고 약물치료로 충분히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신경 블록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

항바이러스 치료로  빠르게 치료되지만 피부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2차 세균 감염으로 인해 곪아 포진성 통증이 생길 수 있어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해도 일부는 합병증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이 다 사라지고 나서도 발진이 있던 자리에 심한 통증이 남아 바늘로 찌르는 것 같거나 불에 타는 것 같은 느낌, 때로는 감각이 너무 예민하거나 반대로 둔한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눈이나 안면신경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시력에 지장을 주거나 안면 마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변에 대상포진이 생겼을 경우에 홍채염이나 각막염이 생길 수 있고 뇌수막으로 번지면 뇌수막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바이러스는 잠복상태로 몸속에 계속 남아 다시 대상포진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예방

대상포진은 백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백신이 대상포진을 완벽하게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더 가볍거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경우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60세 이상 성인이라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주치의와 대상포진 백신에 대해 상의해 보세요. 1회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64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백신 예방접종의 50% 지원하는 경우가 많으니 근처 보건소에서 확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대상포진을 앓았다면 약 12개월 이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갑자기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에 대상포진이 많이 생기므로 몸살이라 가볍게 여기지 마시고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하루 30분 햇볕을 쫴어 주세요. 한쪽이 아프고 물집이 생겼다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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