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건강정보 - 간암 초기증상 과 간암 검사방법

침묵의 장기 간암. 처음에는 증상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 암중 하나인대요.

식욕이 떨어지고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우상복부에 통증이 있고 눈이 노랗게 된다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이 명확한 간암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스꺼움이나 복통 구토가 계속된다면 간 검사를 해야해요

 

처음에는 증상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 간암

간은 우리 몸에서 소화흡수와 대사, 지혈 등 여러 가지 일을 맡아서 하는 기관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에 암이 생기는 것을 간암이라고 합니다.

간암 중에서도 간세포암이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간세포는 손상을 받으면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있어서 어느 정도는 회복할 수 있지만 허용할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서면 뒤늦게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상당히 늦게 간암을 비롯한 간질환들이 발견이 됩니다. 간암은 발생률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은 암 중 하나입니다.

간암의 위험 요인

간세포암의 주된 위험 요인은 B형 간염과 C형간염 바이러스입니다. 그 외에도 알코올성 간질환, 옥수수나 땅콩에 생기는 곰팡이 아플라톡신 같은 독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을 앓고 나서 간경변이 진행된 환자나 만성 간염 환자에게 간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을 치료하신 적이 있다면 반드시 간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지방간과 간경변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B형 간염 바이러스 백신을 맞아서 발생위험을 줄여주세요. 

간암은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나누며 원발성은 간세포종과 간내 담관암종이 많습니다. 간내 담관암종은 간내 담관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담석이나 기생충, 선천성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상된 간을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면 간경변증이 발생되는데 이때 간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드물게 유전적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암의 증상

침묵의 장기라는 이름답게 초기 간암은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의 초기증상 은 무엇이 있을까요? 처음에는 피곤하고, 기운이 없습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식욕이 줄고, 체중도 눈에 띄게 줄어들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오른쪽 윗배가 아프기도 해요.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암의 진단

간암이 의심되는 경우 혈액검사와 함께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간암 표지자를 검사해서 수치가 상승해 있는지 확인하는데, 간암이 있어도 수치가 상승하지 않기도 해서 영상 검사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 검사를 통해 간암의 크기나 전이 여부, 간암과 다른 혈관과의 관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실제로 간 조직을 떼어서 검사하는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간암의 치료 

간암의 진행 단계나 위치, 크기,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집니다. 치료 방법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과 진행을 막는 방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간 절제술, 간 이식술이 있어요. 간 절제술은 암세포가 크지 않고 혈관을 침범하지 않아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간의 기능이 양호하고 전이가 안 된 경우에만 할 수 있습니다. 간이식은 암의 크기가 작고 재발의 위험이 적을 때 고려하는 방법입니다.

수술로 완전히 암을 절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암의 진행을 막는 방법을 통해 치료합니다. 초음파를 통해 암의 위치를 확인하고 바늘을 꽂은 다음에, 바늘 끝에서 고주파 전류 발생시켜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고주파 치료법이 있습니다. 

바늘을 체내로 삽입 후 에탄올을 주입해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도 있어요. 간암에 혈관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서 항암제를 주입하고 색전 물질로 혈관을 막아버리는 경동맥 화학색전술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제가 천천히 흘러나오는 비즈나 방사성 동위원소를 주입하는 시술도 있습니다. 이 외에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간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

간암은 고위험군이 명확해서, 고위험군인 B형간염, C형간염, 간질환 환자는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안타깝게도 간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치료 후에도 검사를 소홀히 여기면 안 됩니다.

 

간암 식이

간 손상을 막기 위해 금주하셔야 합니다. 알코올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손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흡연도 간암에 나쁜 영향을 주니 금연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약초,각종 농축엑기스도 간 손상을 유발할 때가 있어서 꼭 의료진과 상의 후 복용하세요.  

간암 치료 중에는 치료 효과를 높히고 회복이 빠르게 되도록 식사를 조금씩 자주 먹고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서 간세포의 재생을 도와주세요.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간성혼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상영양사와 상담해주세요. 

요리할 때 기름을 적절히 사용하고 견과류, 유제품, 마요네즈에 고구마를 으깨어 열량이 높은 음식을 간식으로 먹으면 체중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렌지, 귤, 자몽과 같은 과일을 섭취해주세요. 면역력 증진을 위해 고기, 생선, 두부, 계란, 해물등도 섭취해주세요.

식사 전 가볍게 운동을 하시면 식욕 향상에 도움이 될수 있어 권장합니다.

 

간암 합변증의 식사요법

간암 합병증으로는 복수, 간성뇌증(간성혼수), 식도정맥류 등이 있습니다. 합병증이 동반되었다면 식이요법을 다르게 해주세요. 증상이 호전된다면 임상영양사와 상담하여 섭취량을 조절해주세요.

간암 합병증 식사요법
복수	김치, 젓갈류, 국/찌개 국물 등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제한해주세요.
간성혼수	단백질 섭취를 하루 30~40g 이하로 제한합니다. 고기, 생선, 두부, 계란 중 하루 1~2토막 이내로 섭취합니다
식도정맥류	딱딱하거나 거친 음식, 자극적인 양념을 제한하여 자극을 줄여줍니다.

 

간암 위험을 줄이는 식습관

간암 위험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1급 발암물질인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간경병증을 유발하고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알코올 분해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손상을 줍니다.

커피는 폴리페놀 화합물 같은 다양한 항산화성분들이 간 섬유화를 막아줘 간암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단, 하루에 2잔 이내로 마시고 설탕이나 시럽등은 추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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