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중순부터 약 3개월 동안 불렛 저널 다이어리를 로이텀 다이어리와 다이소 다이어리에 그려 사용해 본 후기
만년 다이어리나 안쓰는 노트에 불렛 저널 방식으로 내 맘대로 칸을 그려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매달 사용해보면서 불편한 페이지는 빼고 사용하기 편한 페이지는 더 사용하기 편하게 발전시켜나가는 재미가 있는 불렛 저널 다이어리.
양지 다이어리나 굿노트, 산리오, 프랭클린 다이어리, 위클리 다이어리, 6공 다이어리 등 온갖 다이어리를 다 써보았으나 내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는 이 불렛의 매력에 푹 빠져 3달 사용하고 이제 2022년의 마지막 12월 불렛을 그리게 되어 제가 사용하고 있는 페이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시고 나에게 적용해도 괜찮겠다 싶다면 노트를 펼쳐서 그려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록의 즐거움과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노트에 조금씩 적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위한 저만의 불렛 다이어리 공개합니다.
2022년 12월 불렛 다이어리 셋업 - 월 캘린더
12월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떠올라 그린색 계열로 꾸며보았어요.
저는 줄을 가능한 치지 않고 형광펜으로 선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편입니다.
12월 한달간의 일정을 적을 수 있도록 칸을 그리고 왼쪽에는 수면 시간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을 둡니다.
최대 7시간까지로 그려놓았어요. 저번 10달에는 한숨도 못 잔 날도 있어서 12월에는 가능한 7시간씩은 푹 자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래칸에는 습관 체크를 위한 칸을 그렸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요리하는 시간과 책을 보는 시간, 공부하는 시간, 가계부 등을 적는 자산 점검 시간 등을 routine habit traker로 표시했어요.
지난 11월의 월 캘린더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역시 한눈에 습관을 얼마나 만들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매일 한 습관도 있고 2~3번밖에 못한 습관도 있어서 12월에는 꼭 습관으로 만들고 싶어요. 특히 요리를 해 먹는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어요.
수면시간도 보면 참으로 들쑥 날쑥 입니다. 전혀 못 잔 날부터 푹 잔 날까지 적어도 6시간 이상은 자는 습관이 필요해요.
불렛 저널 다이어리 추천 위클리 다이어리 페이지
그럼 위클리 페이지도 살펴볼까요
개인적인 일/ 자산과 관련된 일/ 업무와 관련된 일 3가지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위클리 일정을 짭니다.
시간은 10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로 정했어요. 저는 야행성이니까요.
그날그날 해야 하는 미션은 기호로 표기합니다. A부터 M까지 6개가 있습니다.
왼쪽 박스중 핑크는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중요일, 자산과 관련된 중요한 일 그리고 업무와 관련된 파란 박스 등으로 to Do 리스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11월을 살펴보겠습니다.
해야만 하는 일을 To do 리스트 어플을 써보았는데 저는 여러 개가 쌓이면 스트레스를 받더라고요.
그래서 칸을 3칸으로 나누어 개인적인 일과 돈과 관련된 일( 공과금, 용돈, 적금 등), 업무와 관련된 일로 구분해서 적으면 조금 머릿속에서 폴더처럼 정리가 되어 여러 개여도 스트레스를 덜 받아 그렇게 적용해 보았어요.
모자이크 때문에 잘 보이지 않지만 불렛 저널의 의미를 조금 변경하여 저 같은 경우는 불렛이 모양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색깔로 구별하고 있어요. 주황색은 자산과 관련, 녹색은 가족과 관련, 파란색은 업무와 관련 등으로 색깔로 구별해서 색연필로 그어 사용된 시간을 구별하고 있습니다.
11월은 밤 12시까지 그렸는데 사실 2시 이전에 자는 적이 별로 없어서 12월부터는 2시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자 그럼 위클리에 이어 각 주별 일기나 별도로 공부 중인 내용 기록 페이지를 살펴볼까요?
위클리가 있지만 각 요일별로 또 적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12월에는 정말 간단하게 달력과 함께 형광펜만 그어 주었어요.
마지막 W를 그 주 점검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 칸에 일본어 공부한 내용을 기록해보고자 합니다.
11월에는 일본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를 끝낼 예정이기 때문에 12월에는 2학년 교과서를 끝내고 싶네요.
2022.11.23 - [Translations/Japanese] - 일본어 독학 - 기초 일본어 혼자 공부하기 , 일본 소학교 교과서 1학년 일본어 독학 교과서 추천
그럼 11월 위클리를 보실까요?
11월에는 주로 형광펜으로 구분을 지어 주별로 다른 색깔로 사용해보고 상단에는 박스를 두어 일본어 진도 나간 만큼 기록을 해보았는데 12월에는 더 간소화해서 형광펜으로 8줄만 그었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추가로 표를 그린다면 2023년에는 좀 더 다른 위클리 페이지가 될 것 같아요.
2023 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리 추천 글이 정말 많은데요.
로이텀 다이어리도 좋고 스타벅스 다이어리도 좋고 코큐요 다이어리도 좋지만 가장 좋은 건 내가 쓰기 편한 다이어리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매달 다르게 써 볼 수 있는 불렛 저널 다이어리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위에 이 페이지들 말고도 가계부 페이지 미니멀 라이프 페이지 , 예적금 비교 금리 페이지 등도 있는데 이건 12월에 결산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불렛 저널 다이어리를 사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자기 계발을 피곤하다는 이유로 계속 미루었던 제가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일본어, 영어, 컴퓨터, 마케팅 등 계속 적으로 해야 한다는 압박감만 가지고 실천을 못하다가 조금씩 시간을 내기 시작했고 요리는 11월에 거의 하지 못했지만 일어나자마자 침대 정리하고 양치를 시작하는 습관이나 책을 보는 습관, 자기 전 가계부를 작성하고 예적금 표를 관리하고 자산관리를 하는 습관 등은 자리를 잡고 있어요.
아마도 다이어리에 완료했다는 동그라미를 그리고 싶어서였던 것 같아 불렛 저널 다이어리를 쓰면서 뭔가 실행력이 좋아졌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2022년은 아직 12월이 남아있기 때문에 노트를 피시고 12월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시면 어떨까요?
인터넷에 불렛 다이어리를 검색하면 정말 예쁘고 독창적인 다이어리들도 많으니 꾸미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예쁜 불렛 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저는 형광펜을 많이 사용해서 형광펜의 mm와 방안지나 닷 페이지의 간격을 맞추는 편입니다.
방안지는 4m 5m 등이 있고 형광펜도 3.5m, 4m 등이 있어서 기왕이면 종이 줄의 간격과 형광펜 간격이 동일한 것이
다이어리 색칠 시 덧칠이 필요 없어 간편해요.
저는 STAEDTLER 형광펜과 로이텀 다이어리 (점 )입니다.
9월에 써봤던 다이소 노트는 로이텀 보다 작은 4mm 간격이라 mildliner 펜 하고 간격이 맞더라고요.
줄은 Zebra millipen. 01mm를 사용했었는데 3달간 사용해도 선이 끊김도 없고 펜촉도 변함이 없어서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고 있는 모두를 응원할게요.
저도 힘내서 일본어 공부하고 자려고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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