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전자레인지 유리용기 글라스락 렌지쿡 맛있는 계란찜 라면 뚝딱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하면서 냄비 하나 프라이팬 하나를 사용하고 있는대요. 전자레인지 용기는 별도로 없어서 고민하다가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유리용기로 구입해보기로 했어요. 아가들 이유식을 데우거나 계란찜을 할 때 뚜껑까지 유리로만 되어 있어 유해 물질 걱정이 없는 글라스락 렌지쿡을 발견해서 주문했습니다.

뚜껑까지 유리인 노플라스틱 전자레인지 용기

밀폐용기 잘만드는 글라스락 브랜드라서 믿음이 갔고 디테일하게 옆면에 500CC와 1000CC가 눈금선이 있어서 물 맞추기가 아주 편해요. 100% 국내 생산이라고 합니다. 열과 충격에 강한 내열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있어요.
전자레인지 용기로 계란찜 같은 것은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대요. 구매 전 고민한 점은 안전한가 그리고 뚜껑이 있었으면 좋겠고 뚜껑이 실리콘이나 플라스틱이 아닌 유리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튼튼한 손잡이가 있어서 안전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엄마가 파이렉스를 좋아하셔서 그정도의 두께로 튼튼했으면 좋겠다 였는데 홈 앤 쇼핑에서 글라스락 렌지쿡을 발견한 순간 어머 이건 사야 해 가 되었어요.
일단 개봉하자 마자 퐁퐁으로 깨끗이 닦고요 ( 스테인리스는 처음 사용 때 세척이 힘든데 유리라 간단했어요. )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7분을 돌려서( 라면 기준 7분으로 쓰여있어요.) 소독과 함께 얼마나 뜨거워지는지 살펴봤어요.
손잡이는 그렇게 뜨겁지 않았고 유리 안의 뜨거운 물이 생기자 온도차로 안에가 김이 서렸는데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소독한 후 한 숨 식히고 바로 라면을 뜯어 넣었는데 라면 사이가 딱 맞아요. 면발이 짧아지는 게 싫어서 안 부시는 1인으로써 대만족이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7분 돌리면 맛있는 라면이 된다고 써있는데 저는 4분+ 집게로 휘젓고 공기 쏘여 주기+4분을 돌렸어요.
8분은 좀 퍼져서 꼬들라면을 선호하신다면 3+3분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맛있다는 순두부 라면을 시도. 순두부는 중간에 휘저을때 추가했어요.
다 돌려지고 알람이 울려서 신나게 전자레인지에서 꺼냈는데 뚜껑이 조금 불편했어요.
위의 사진처럼 동그랗게 생겼고 안쪽에는 각진 모양이 있는데요. 실제로 뜨거운 상태에서 뚜껑을 잡을 수가 없었고 장갑을 끼고 들려고 하자 미끄러웠어요. 어린이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뚜껑에도 손잡이가 있으면 완전 100점이었을 텐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워요.. 아주 조심조심했어요. 살짝만 밀어도 뜨거운 김이 확 올라오니까 사용 전 뚜껑을 집을 만한 천이나 물건으로 들어보는 연습을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환경을 위해서 가능한 일회용품 사용을 안하고 싶고 환경호르몬 검출도 안되고 무엇보다 계란찜이나 라면이 맛있게 되는 편한 전자레인지 용기를 찾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후추 후추 한 후에 호로록 먹었는데 꿀맛이었어요. 약 10분 안에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다 먹고 난 후 정신 차려보니 사진을 안 찍었네요. 다음번에 라면 먹을 때 찍어서 업데이트해야겠어요 ㅎㅎ
전자레인지로 간편식을 하고 싶은 일인가구나 아가가 있어서 금방 앉혀두고 다른 일을 하고 싶은 주부분들이시거나 혹은 나는 라면 마니아인데 끓이는 건 좀 귀찮아하시는 분들 마지막으로 계란찜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사용해보시라고 권장합니다.
글라스락 레인지 쿡은 사랑입니다. 손하트 뿅뿅
P.S 내 돈 내산 만족과 불만족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