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Medical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초기 증상과 등 통증

All_that_Health 2021. 11. 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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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췌장암. 우리나라 암 발생률 중 10위 안에 드는 췌장암은 높은 빈도로 췌장에 암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여느 암보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힘들며 조기에 진단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췌장암은 악성도가 높고 주변 혈관을 타고 타 장기로 빠르게 전이되어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머무는 무시무시한 암입니다. 췌장암을 일찍 발견하려면 의료진이나 환자가 객관적이고 확실한 증상들을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췌장암 초기 증상
췌장암을 제때 진단하기 위해 이럴떼에는 꼭 의심해보세요

췌장암은 다른 암과 비교해 보았을 때 유병률이 낮고 진행은 빠르게 떄문에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특히 유전성 췌장염인 경우에 조기 건강검진이 시도되지만 우리나에서는 유전성 췌장암의 빈도는 낮습니다. 

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당뇨병 등의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방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식사와 무관한 복통이 있거나 소변색이 변하는 황달이 있거나 현저하게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췌장에서 암이 발견된 사례중에는 계속 복부에 통증이 있어 여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병이 발견되지 않았고 통증이 등으로 까지 번져서 재활의학과에서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나아지지 않아 체중이 급격히 빠지고 통증이 심해져 응급실에 갔다가 당뇨병과 함께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위의 사례처럼 췌장암은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 역시 바로 췌장암 진단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부초음파 검사는 췌장암을 진단하는 완벽한 검사가 아니며 복통의 원인은 위십이지장궤양이나 과민성 대장염 등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고 급격한 체중 감소가 동반되거나 췌장염 증상이 있다면 췌장암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과 내시경 초음파를 검사하면 췌장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은 통증, 황달, 체중 감소가 있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통증 황달 체중감소
등이 아파 옆으로 누워 자고 있지는 않나요?

가장 흔한 증상인 통증은 췌장을 싸고 있는 막에 종괴가 커지면서 신경이 늘어나기 때문에 통증이 생기는데요. 췌장 바로 뒤에 척추가 있습니다. 똑바로 누우면 췌장에 생긴 종괴가 척추를 눌러 통증이 생기므로 환자들은 새우처럼 옆으로 누워있게 됩니다.

췌장암 통증 새우잠
복부 통증과 등의 통증이 나타나는 췌장암 초기증상

그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황달입니다. 췌장의 머리에 암이 생기면 암이 담관을 눌러 담즙이 원활하게 분비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눈이 노래지는 황달이 나타나게 됩니다. 혹은 소변 색이 점점 진해져 갈색이나 붉은색이 되기도 합니다. 황달과 함께 열이 나거나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췌장암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담도가 막혀 생긴 담관염의 증상입니다.

 

마지막으로 복통, 황달과 함께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급격한 체중감소입니다. 췌장암은 소모성 질환이므로 3~4개월동안 본인의 체중의 10% 정도가 줄었다면 예를 들어 80kg의 성인 남성이 급격히 8kg이 빠지고 눈이 노래지고 배가 아프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증상은 고령의 환자에게서 당뇨병이 발견될 때이다. 가족력이 없는데 고령의 나이에 당뇨가 발현한다면 췌장암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고령의 췌장암 환자들의 70%가 당뇨병을 진단받고 2년 후에 췌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이고 수술도 복잡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암임에도 불구하고 췌장암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으므로 통증과 황달과 체중감소 같은 췌장암 초기 증상이 보인다면 췌장암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가서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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