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지갑- 명함지갑 - 동전지갑 가죽공예 2시간으로 만들기

명함 지갑, 카드 지갑 선물 찾고 계신가요? 남성지갑이나 여성지갑으로 작은 반지갑이나 카드 지갑은 사이즈도 귀엽지만 이쁘고 손에 딱 붙어 사용하기 편한대요. 선물로 작은 남성 반지갑이나 명함지갑을 찾고 계시다면 2시간이면 똥손도 만들 수 있는 수작업 가죽공예 카드 지갑  원데이클래스를 추천드립니다.

난생 처음 했는데 2시간만에 가죽 카드지갑을 성공했어요

2시간 투자로 내 손으로 만든 카드지갑 or 동전지갑 선물하기

가죽공예는 커녕 바느질도 잘 못하는 똥손인데 새해를 맞아 동전이나 명함 혹은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카드지갑을 선물하고 싶어서 찾아봤어요. 천으로 만든 카드지갑도 예뻤지만 선물로는 왠지 가죽으로 만든 카드 지갑이 참 고급져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도 비슷한데 천보다는 가죽이 원재료 값이 더 나가지 않을까 싶어 천과 가죽 중에서 가죽 공예를 선택하였습니다. 

가죽공예를 전혀 몰라도 가죽 색을 고르는 것 부터 마무리 까지 딱 2시간이면 수작업으로 만든 근사한 가죽지갑을 만드실 수 있어요. 물론 정말 가죽공예를 배운다면 첫날은 칼질 하는 법만 배울 정도로 쉬운 일은 아니지반 제일 간단한 자르고 바르고 꼬매는 동전 지갑은 원데이클래스로도 만드 실 수 있습니다. 

선물로 하기에 나의 정성이 들어가서 더욱 받는 사람도 기분 좋은 원데이클래스라 시도해 볼만 하고  정말 큰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시간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여서 배우는 즐거움도 기뻤던 가죽공예 초급 기초 명함 기갑 만들기 를 추천해요.

 

 

 

 

 

 

 

처음 문 열고 들어갔을때에는 지갑부터 가방, 인형, 화려한 장식 등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가죽공예들이 있어서 멍하고 구경했는데요. 오늘 만들어 본 동전 지갑은 정말 간단하지만 지갑 등 가죽공예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 계기라 배우는 즐거움도 많이 컸습니다.

칼질을 잘 못해도   바느질을 잘 못해도 조금씩 모양이 완성되어 가면 정말 재밌있고

더 어려운 장지갑이나 키링, 동그란 지갑, 가방 등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동전 지갑 만들기 - 가죽 원단 고르고 자르기

저는 여러 가죽을 잘 몰라 가장 두껍고 튼튼한 가죽원단으로 색깔은 갈색이나 회색도 이뻤지만 녹색으로 골랐어요.

선생님 없이 독학으로 하기에 진입장벽이 높은 가죽공예는 처음에 걱정이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집중해서  카드 지갑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종이로 만든 재본을 따라 잘라본 가죽원단

 

나만의 카드 지갑 기초 가죽 공예로 버튼 달기 및 태두리 풀칠

자른 후에는 칼로 자른 부분을 풀을 붙힌후 위 사진에 있는 동그란 막대기의 홈에 맞추어 문질러 주었어요. 문지를 수록 풀이 스며들어 색이 진해지고 반들반들해집니다.

자르고 풀 칠을 한 후 자른 선의 안쪽으로 작은 실선 자국을 만들어 줍니다. 이 작은 차이로 지갑이 좀 더 완성된 지갑으로 보이게 되더라구요. 처음이라 한번에 못 긋고 조금씩 조금씩 그었는데요. 가죽공예를 정식으로 배우게 되면 자르기 연습 후에 선 긋기 연습, 테두리 자르기 연습등을 하면 좀 더 좋은 가죽제품을 만들게 되겠죠?

 

실로 바느질 후 완성 되어 버린 명함 지갑 - 정말 쉽고 재밌어요

지갑에 넣는 똑딱 단추를 저는 금색과 은색 중 금색으로 골랐어요. 구멍은 정 가운데가 아니고 곡선이 내려오는 부분의 중간에서 송곳으로 위치를 낸 후 똑딱 단추를 끼고 망치로 두들겨 줍니다. 망치를 두들기는데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밌더라구요.

살짝 접어 아이보리색 실로 꼬매기 전에 바느질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포크 처럼 생긴 도구로 천에 구멍을 내줘서 그 구멍들로 바늘을 교차해서 바느질을 합니다. 포크로 구멍을 뚫을 때 그 전에 뚫었던 구멍에 포크를 끼워 선이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데요. 저는 한순간에 옆으로 포크가 어긋나서 천에 구멍이 나버렸어요. 그래서 조금 더 사포로 깎아 모양이 조금 어그러졌지만  처음 만든 가죽공예 답게 서툰 부분도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왼쪽이 망치예요. 똑딱단추를 박아주거나 바느질 할 공간을 뚫어줄때 이 망치로 두들겨요

포크로  구멍이 날 위치를 잡고 망치로 두들기게 되는데요. 아차 하는 순간 실수하기 쉽습니다.

바느질을 한 후 완성 된 명함 지갑을 한번 볼까요?

간단한 문장인데요 초급에게는 이 문장을 해석하는데도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ㄴ 자 모양으로 바느질만 하면 되서 아주 금방 만들수 있어요. 처음이 바느질이 서툴러요.

 

녹색 가죽 원단을 골라 재단에 맞춰 자른 다음 테두리는 풀 발라 비벼주고 태두리 따라 자국을 내 준 후 중간에 단추를 망치로 박고 바느질 할 부분에 구멍을 내 준후 구멍을 따라 실로 꼬매주면 끝입니다. 바느질은 일반 바느질하고 달라요. 실 양쪽에 바늘을 단 후 바늘의 방향을 하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머지 하나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넣은후 동시에 실을 당기면 됩니다. 신기한 방법이었는데요. 실이 거의 풀리지 않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럼 크기가 얼마나 되는 지 보실까요?

신용카드보다 약간 더 커요. 바느질한 부분 위에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얼마나 들어갈 수 있는 지 보겠습니다.

 

카드만 넣으면 6장, 저는 현금과 카드 그리고 동전도 넣어봐어요.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나요

카드 사용을 줄이고 현금생활을 좀 해보고 싶다고 들었어서

비상용 카드 뿐만 아니라 현금 그리고 현금생활에서 생길 수 밖에 없는 동전을 넣을 수 있었으면 했었어요.

 500원짜리 동전에 10개 들어가고도 현금과 카드가 들어갑니다. 가죽이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도 않고 그대로 모양도 유지되면서 테두리가 많이 닳지도 않아 꽤 정들 것 같은 동전 지갑 입니다.

조금 다른 용도 이지만 현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 일본 여행등을 갔을 때 동전지갑으로 사용해도 꽤 들어가기 때문에 기분 좋게 일본 여행 시 일본동전지갑으로 사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간단히 넣는 일본동전지갑  으로도 사용 하실 수 있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들어가는 내 손에 쏙 카드지갑, 동전지갑 딱 2시간만 투자하세요.

저는 원데이클래스로 신청했고 비용은 15,000원 이었어요. 재료값도 안나올까봐 걱정될 정도였고 정말 가죽 공예가 재밌다는 것을 알게 해준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위의 간단한방법들로 쉬운 명함지갑부터 어려운 가방까지까지 차근차근 가죽공예를 배우고 싶어지더라구요.

한 손에 딱 잡히는 기분좋은 사이즈의 카드지갑 입니다

 

선물 받을 분의 성함이 H로 시작해서 알파벳 각인까지 한자 넣어주셨어요. 

받는 분이 저의 선물을 받고 기분 좋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풀칠하는 사진이나 망치질 하는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요. 

가격이 너무 싸고 수강생이 저 한명이라 선생님이 기다리시게 할 수 없어서

사진을 여러장 못 찍고 바느질도 영상으로 찍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가죽공예를 배우게 되면 꼭 영상과 사진으로 신기한 가죽 바느질 방법을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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