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증상과 치료 - 역류성 식도염 음식, 식습관

속이 타들어가는 것 같고 속이 쓰리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습니다.

명치 아랫부분이 쓰리고 체한 것처럼 아프다면 위 식도 역류질환 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상체를 조금 높여서 자고,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기준  약 400만명이 넘는 위 식도 역류질환인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체를 살짝 올리고 왼쪽으로 누워 주무시면 조금 더 편해요

 

역류성 식도염 이란?

식도와 위 사이에는 하부식도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는 열렸다가, 그 외에는 조여들어서 음식이나 위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하부식도 괄약근이 약해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음식이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과정이 반복되어 식도 손상등으로 인한  위-식도 역류질환 등을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합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

위-식도역류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입니다. 괄약근의 압력은 기름진 음식이나 음주, 흡연에 의해 감소하고 커피, 박하, 초콜릿, 오렌지 주스 등의 음식으로도 영향을 받습니다.

괄약근의 압력이 낮아지거나, 괄약근이 부적절하게 역리면서 역류가 생기게 됩니다. 이 외에도 식도의 연동운동이 잘 안 되거나, 위가 음식물을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져서 음식물이 위에 계속 남아있거나, 식도나 위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는 탈장이 생겨도 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위 내용물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위 내용물에 포함된 위산, 음식물 등으로 식도를 자극하게 되어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 생기고 삼킴곤란 등의 증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

위-식도 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 쓰림, 속 쓰림, 위산 역류증상입니다. 명치끝에서부터 목구멍으로 올라오면서 쓰린 느낌이 나거나,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인 흉통이 생깁니다.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목을 지나 입까지 올라오면 입에서 시거나 쓴 맛이 납니다. 견갑골 사이나 목, 팔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눕거나 몸을 숙이면 증상이 더 심해졌다가,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좋아집니다.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비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액과 위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후두를 자극하면 쉰목소리나 기침이 나옵니다. 위산이 입으로 올라오면서 치아가 손상되어 충치나 잇몸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목에 무언가 낀 것처럼 이물감이 들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삼킴곤란 증상도 있습니다.

위액과 위 내용물이 역류하면서 계속 식도 점막을 자극하면 역류성 식도염이 생깁니다. 식도염이 계속되면 식도가 좁아지는 식도협착이 생기기도 하고, 식도 점막이 손상되고 치유되는 과정에서 조직이 변하는 바렛식도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렛식도는 식도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질환이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역류성 식도염의 진단

전형적인 증상이 있다면 증상만으로도 위-식도 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시경으로 위와 식도를 직접 확인하면 식도 손상의 정도와 손상범위를 알 수 있고, 필요하다면 식도 점막의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부식도 괄약근의 운동을 확인하기 위해 식도 내압 검사를 하기도 하고  얼마나 많은 위산이 식도로 넘어오는지 확인하는 24시간 보행성 식도 산도 검사도 합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치료

역류성 식도염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과식을 피하고 소량씩 나누어 식사하고, 식사 한 후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신과일주스, 토마토, 탄산,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계피등을 먹지 않습니다. 또한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고 몸을 숙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는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 억제제나 점막을 보호하는 제산제, 장운동 촉진제 등을 복용합니다. 약을 처방받았다면 재발을 막기 위해 정해진 용법을 정확하게 지켜야 하고, 임의로 중단하면 안 됩니다. 증상의 호전을 위해 수개월동안 복용을 정확하게 지속해야 합니다.

근래에는 양자펌프 엑제제(PPI)를 많이 사용하여 오메프라졸, 란조프라졸, 판토프라졸, 레바넥스 등을 많이 사용합니다.

비미란성 역류 질환자의 약 80%이상은 약물 치료에 의해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식도염이 장기간 반복되면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식도협착이 생기기도 하고 웨양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위 식도역류에 의한 식도염이 치유되면서 세포가 변형이 되면 바렛식도가 생길수 있고 바렛식도의 세포이형성이 심해지면 식도암, 위암으로 진행 될수 도 있습니다.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나 약물 복용의 순응도가 떨어진 환자에게는 하부식도 괄약근을 보강해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부식도 괄약근을 약하게 하는 술이나 커피,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음주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한 번에 나을 수 있는 질환이 아니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증상을 호전시키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는 꾸준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식은 피하고, 식사 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과체중이나 비만이라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후나 위 내용물의 정체 증으로 위 내용물이 증가하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식도로 역류할 수 있기 때문에 밤에 증상이 심하다면 상체를 조금 높여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되고, 오른쪽보다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수그지지 않고 쭈그려 앉지 않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식도염 증상이 있을 때 진정을 위해 차를 마시는 것은 뜨거운 차로 인해 식도의 온도가 올라가 식도 점막이 더욱 자극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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