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암 초기증상은 삼키기 힘듦과 목의 이물감입니다.
편도암의 증상은 종양이 많이 자란 후 뒤늦게 나타납니다.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생기고 귀까지 뻗치는 연관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과 귀에 통증이 있고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숨이 차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편도암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편도암
편도암은 구강 내 목젖의 양측에 있는 구개편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편도암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편평 상피세포암종입니다.
구인두암은 연구개, 목젖, 편도, 편도 높이에 위치하는 혀 기저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전부를 표현하는 총칭입니다.
편도암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편도암은 편평 상피세포암종, 림프종, 타액선암, 신경혈관구조 등으로 나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종의 경우에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로 분류가 됩니다.
대장암의 위험요인
편도암의 위험 요인은 흡연과 음주입니다.
음주와 흡연은 암 발생에 상승 작용하고 같이 병행하면 편도암 발생률은 더욱 증가합니다.
그 외에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가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16번과 18번 종은 편도암 50%에서 발견됩니다.
편도암 초기증상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약 3기나 4기 등 상당히 진행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의 이물감, 삼키기 힘듦, 호흡곤란 및 목의 혹 등이 있습니다.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심해지다가 귀까지 뻗치는 연관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양이 아래턱 뼈를 침범하여 턱을 움직이기 힘든 경우나 기도를 폐쇄하여 숨을 들이쉴 때 잡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편도암 진단
편도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비인후과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촉진을 통해 우선 편도가 딱딱해졌는지 등을 검사하고 조직검사를 통해 암인지 여부를 확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부위의 전이 여부도 검사해야 합니다.
편도암이 확인되면 CT나 MRI, PET 등의 검사로 암의 위치나 전이, 주변 조직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그 외에
편평 상피세포암의 경우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여부가 치료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같이 검사합니다.
편도암의 치료
편도암 치료의 목적은 병의 완치뿐만 아니라 먹고, 호흡하고 말하는 기능 등의 기능적 보존도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이비인후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협진을 통한 다학제 접근을 합니다.
편도암의 치료는 수술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이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며 수술 후 결손 부위가 생기면 편도의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한 재건수술을 시행하여 삼킴이나 발성 등의 편도 기능을 재건합니다.
초기 암은 재건 수술을 하지 않아도 기능을 보존할 수 있으며 레이저 절제술이나 로봇기능 보존 수술을 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외부 절개 없이 구강을 통해 절제하는 방법이 있고 병변이 진행이 많이 되었다면 하악골 절골술 등을 통해 병변을 넓게 노출시킵니다.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적절한 방법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최소 침습 수술 등을 통해 수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을 암 치료와 함께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일차적 치료나 수술 후 추가 치료로 사용됩니다. 초기 편도암은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편도암이 진행될수록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를 함께하는 항암 방사선 병합 요법을 권장합니다.
강도변조 방사선 치료(IMRT), 토모 치료(Tomotherapy), 양성자 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점막염이나 구강건조등을 최소로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암 방사선 병합요법은 기도를 폐쇄할 정도의 부종을 초래할 수 있고 기도확보를 위한 기관절개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나 영양공급을 위한 위루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암 화학요법은 항암 방사선 병합 요법 시 방사선 치료와 병합하여 항암제를 사용하고 방사선 치료 시 암세포에 대한 방사선독성을 증가시켜 완치율을 높히는 역활을 합니다. 삼킴 장애 및 점막부종에 의한 기도 페쇄등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병기와 환자의 전신상태를 파악하여 각 치료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암 식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며 비타민, 단백질과 충분한 열량의 섭취가 중요합니다.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시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이 발생하여 식사량이 감소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영양상태가 나빠질 수 있어 부작용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면 우선 환기를 하고 주스, 아이스크림, 얼음조각 같은 시원하고 새콤한 음식이 좋습니다. 토스트, 크래커, 누룽지, 시리얼 등 바삭하고 마른 음식이 섭취하기에 좀 더 편합니다. 뜨겁고 향이 강한 음식은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피해 주세요.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금연입니다.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을 맞고 심한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0대 이상의 심한 흡연과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목의 이상이 있을 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편도암을 포함하여 두경부암 전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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