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으로 영어공부 혼자하기 내 돈으로 써본 영어 말하기 공부 - 야나두 한 달 공부하면서 느낀 점
무조건 다음날에도 듣고 싶을 것 그리고 돈이 아깝지 않을 것 실제 이직에 도움이 되는 영어 공부일 것이 저의 중요 조건이었습니다.
그럼 6월 한 달 동안 정말 날마다 듣고 말해본 영어 공부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를 좋아하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업무상 영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이직 시 영어가 가능하면 원하는 외국계로 이직이 가능할 것 같아 올 5월말부터 독하게 영어공부 혼자 하기를 시작했습니다.
무료 강의나 동영상, 미드 등도 해보았으나 단계별로 레벨 업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고 강의가 지루하지 않으면서 실제 말이 술술 나올 수 있도록 하는 성인 대상의 영어공부 사이트를 여러 곳을 보던 중 일단 야나두를 듣고 입에 붙으면 리얼 클래스에서 타일러 영어를 듣기로 계획하였습니다.
몇 년 전 아주 대유행이었던 시원스쿨을 1년 패키지로 끊은 적이 있었지만 딱 1번 들었던 부끄러웠던 과거가 있었기에 이번 영어 학습 선택에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패키지 이되 회화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영어도 포함되어 있고 반복된 패턴으로 활용이 다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샘플 강의를 듣고 이 선생님 강의 재밌겠다 싶어서 과감히 패키지 시작했습니다.
5월 말 시작해서 6월 한 달 실제 수강일 100%
평생 수강 야나두 영어 10분 패키지를 신청했고 강의 목록은 입문 회화부터 리얼 스피킹, 마법 패턴, 패턴 쉐도잉, VOCA 등 다양한 약 20가지 타입이 있고 그중 입문 회화를 5월 27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도 힘들겠지만 직장인들도 사실 영어나 자기 개발 공부하기가 참 힘이 듭니다.
회사에서는 아 이직해야지 마음먹어도 막상 퇴근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지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마음처럼 잘 되지가 않습니다. 특히 영어공부는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패키지 이름처럼 10분이라 안 할 핑계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큰 부담이 없을 것 같았고 실제로는 하루에 한 강의가 아니라 여러 강의를 계속 들었습니다. 얼른 전체 완강한 후에 또다시 들어서 반복해야지 하는 게 처음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입문 회화를 듣고 어순 감각을 듣고 느낌 전달을 듣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확 바뀌게 되었습니다.
후기를 쓰게 된 계기
제가 후기를 쓰기로 마음먹은 결정적 계기입니다.
바로 원예나 선생님입니다.
사실 영어공부를 하면서 궁금했던 건 나는 간다 를 영어로 말하는 게 아니라
나 갈지도 몰라, 나 갈 수도 있어, 아마 나 갈걸, 어우야 나라면 가겠다, 가는 게 낫겠어 , 나 꼭 가야 해 등을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그 뉘앙스를 담아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싶은 거였습니다.
그 내용이 딱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위에 언급한 문장들을 한꺼번에 다 알려주고 발음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세요.
우리가 잘못 발음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추측뿐만이 아니라 습관, 요청, 경고, 허락 등을 폭넓게 사용하게 하고
반복적으로 말로 따라 하게 해 주세요.
그래서 듣다 보니 필기를 하지 않게 되고 집중해서 물 한잔 마시고 열심히 말로 따라 하게 되더라고요.
말로 따라 하다 보니 끝나고 복습하라고 하셔서 PDF 파일도 열심히 입으로 따라 했어요.
문장이 써지더라고요.
원예나 선생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입으로 나오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영어공부하는 맛이 생겼어요.
느낌 동사 말 그대로 제가 원하는 느낌대로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첨에는 나는 초급은 아닌데 하면서 시작했는데 말하다 보니 초급과정에서도 입에 안 붙는 문장들이 있더라고요.
한글 문장을 보여주시고 영어로 해보세요 하시는데 바로 안 튀어나오는 문장들은 몇 번이고 반복했습니다.
문장 확장 편으로 들어갔는데 세상에 50강입니다.
다 할 수 있을까 너무 지겹지 않을까 했는데 20강 정도 넘어가니까 자신감도 좀 생기고 영어 발음도 알려주신 대로 하려고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한 달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들었어요.
grammar는 신경 크게 쓰지 않고 원예나 선생님이 강조하신 부분만 잊지 않으려고 했고
특히 I가 아닌 She 등의 단수일 때 동사변화의 발음 등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입에서 바로 튀어나오게요.
한달 쭉 공부 하면서 느낀점
이직을 위해서 영어 공부를 시작한 40대라 쉽게 포기하지 않을까 염려도 많았지만
한 달 내내 즐겁게 입으로 공부했고 실력이 좀 늘은 것 같아 아주 뿌듯합니다.
실제 원예나 선생님의 강의를 들어보고 싶네요. 파고다 같은 곳에서 공부했던 예전 20대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평생 수강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전 과정을 3개월 안에 다 듣고 반복해서 1.5개월+ 1.5개월 6개월이면 달달 입에서 나올 수 있을 것 같은 심정입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를 조금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영어공부를 손으로 했거든요. (물론 손으로 공부, 입으로 공부 둘다 필요해요 ^^)
Arirang 뉴스 중 마음에 드는 기사를 골라서 듣고 스크립트 보고 스크립트 노트에 적고 따라서 읽고 다시 뉴스 듣고
안 들리는 단어 챙겨서 단어 정리하고 스크립트 외워서 다시 노트에 쓰고
5개월 정도 하니까 지치더라고요.
외우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발음이 나아지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거꾸로 중앙일보 영문 뉴스 들어가서 한글 기사를 노트에 3줄 간격으로 띄워 쓰고
문장별로 제가 영작하고 실제 영어 뉴스 보면서 틀린 부분 수정하고
영문 문자 외우고 열심히 노트 몇 권 썼습니다.
그런데 지치더라고요. 재미도 많이 줄었고요.
무엇보다 이직을 해야 하는데 영어 인터뷰에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영어 면접 전문 기관에 신청을 해서 영어 교정을 했는데
크게 만족이 안되더라고요. 상대방은 영어와 한국어 2개 국어자인데 제 영어 수준에 맞게 교정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영어 실력을 더 늘리고 싶은데 방법이 잘 안 떠올랐어요.
그러다가 원예나 선생님 야나두 샘플강의를 듣게 되었고
입으로 신나게 따라 하니까 연습해본 문장은 튀어나오더라고요.
제대로 한 문장이 안 나온다는 것도 바로 머리에서 인지가 돼서 PDF 파일 찾아서 입으로 중얼중얼 연습하게 되고요.
손으로 하는 영어공부도 중요합니다. 특히 시험을 보거나 작문을 해야 한다면 위의 영어 방법도 좋은 영어 독학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외국계에서 일하고 싶거나 외국인과 영어로 일을 하고 싶어서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면
입으로 공부하는 것도 염두해보세요.
연습한 문장이 입에서 튀어나와요.
그리고 인터뷰 잘 돼서 이직돼서 외국인들과 일할 때에 일 이야기만 하는 것도 아니고 제 느낌을 살려서 한국말처럼 뉘앙스를 담아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싶다면,
스몰 토크할 때 한국인들이 쓰는 표현 말고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이 쓰고 싶다면 야나두 강의도 들어보세요.
말하기가 되는 문장은 들리기도 잘 들리더라고요.
일전에 아주 재밌게 봤던 슈츠를 요즘 다시 넷플릭스에서 보고 있는데 무자막으로 들으면서 들리는 문장들을 확인하고 따라 하고 있는데요. 수업에 나왔고 내가 연습한 문장은 잘 들리더라고요.
정말 미드 볼 맛 납니다.
이제 고작 한 달 했으니까 3개월 후에 그리고 6개월 후에 얼마나 영어로 나의 생각과 느낌을 잘 말할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영어 인터뷰 때 하고 싶은 말도 조금씩 작성 중에 있습니다.
경력직이고 내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이 일이 좋은데
영어 때문에 가고 싶은 회사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
시작한 영어 공부.
정말 올해 열심히 해서 50대가 되기 전에 영어 사용하면서 외국계에서 일하고
50대가 되면 외국으로 나가고 싶네요.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지난 20대, 30대에 한 노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 40대에도 공부할 수 있고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꾸준히 영어 공부를 실행하고 싶습니다.
영어공부 독학으로 시작하시는데 동영상 강의를 찾고 계시거나
영어로 잘 말하고 싶으신 분들은 샘플 강의가 사이트에 있으니 들어보세요.
6월 한 달 동안 하루 10분이 아닌 하루 몇 시간 입으로 따라한 영어 독학 후기였습니다.
영어 공부나 자기 계발 공부 중인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원하는 그곳에 이직 성공하면 이직 성공기도 꼭 적겠습니다^^
2022.01.08 - [Habbits/Apps] - 2022 다이어리 추천 - 다이어리 덕후 (지분테쵸, 미도리, 호보니치, 3P 바인더) 실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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